챕터 386

엘리자베스의 실루엣이 복도로 사라지고, 에스메의 목소리가 그의 귀에 들려왔다. "그녀가 또 말하길, 우리가 결혼하면 그녀를 초대해야 한대."

알렉산더의 얼굴은 이미 차가웠고, 지금은 더 심해 보였다.

'초대해서 뭐하게, 문제나 일으키라고?' 그는 생각했다.

에스메는 알렉산더의 기분을 유심히 살폈다. 그가 화가 났다는 것을 완전히 알 수 있었다.

에스메는 입술을 깨물었다. 알렉산더는 여전히 엘리자베스의 반응에 신경을 쓰고 있었다.

그녀는 알렉산더를 자신의 손아귀에 계속 두기 위해 서둘러야 했다!

에스메가 막 떠나려던 찰나,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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